[우리집주치의]"콕콕 찌르는 통증 '좌골신경통'에 PRP주사 효과"
SBS Biz
입력2010.12.22 20:05
수정2010.12.22 20:46
■ 출연 : 웰본통증의원 신홍균 원장
- 요즘 같이 추운 날 좌골신경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많나요?
▷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지면 몸에 있는 근육이나 관절들이 경직이 되면서 통증이 악화가 될 수 있고요. 좌골신경통을 일으키는 원인 중에 대표적인게 척추질환이 있습니다. 척추질환 같은 경우는 체중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겨울이 되면서 활동량이 떨어지면서 체중이 많이 늘게 됩니다. 체중에 의해서 척추질환이 악화되면서 좌골신경통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죠.
- 오십견, 요통은 자주 들어봤어도 좌골신경통은 낯설게 들리는데요. 좌골신경통이란 어떤 것인지 말씀해주세요. 그렇다면 좌골신경통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 좌골신경통의 원인으로 가장 많은 것은 바로 척추 질환이다. 그 중에서도 척추와 척추 사이에 끼어 완충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문제가 되는 추간판탈출증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임신으로 골반이 변형되는 경우에도 좌골신경통이 올 수 있다. 골반이 변형되는 경우 이와 연결된 관절을 이루는 대퇴골도 같이 돌아가게 되므로 다리가 휘어지게 되고 비정상적인 근육활동으로 허리에 무리가 가서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골반이 틀어진 정도가 심해지면 다리로 내려가는 좌골신경이 눌려 좌골 신경통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아울러 바르지 못한 자세와 습관들도 통증을 유발하는데 특히 양반다리를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좌골신경통이 발생하는 비율이 높다.
- 좌골신경통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엉덩이 부위부터 시작하여 고관절과 다리, 특히 무릎 아래까지 마치 잡아당기는 것처럼 저릿한 느낌과 함께 터질듯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병 부위에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발생하는데 심할 경우는 다리를 절뚝거리게 되는 경우까지 다다르게 된다.
▷ 엉덩이 부위부터 시작하여 고관절과 다리, 특히 무릎 아래까지 마치 잡아당기는 것처럼 저릿한 느낌과 함께 터질듯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병 부위에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발생하는데 심할 경우는 다리를 절뚝거리게 되는 경우까지 다다르게 된다.
- 좌골신경통을 모르고 방치하면 생활에 불편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떤 치료가 효과적일까요?
▷ 좌골신경통과 같은 신경통의 경우, 수술을 받아 치료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는 10% 미만입니다. 비수술치료법으로도 충분히 완치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바로 ‘PRP 주사요법’입니다.
- PRP 주사를 맞을 때와 맞은 후 통증은 어느 정도인가요?
▷ PRP 주사로 인한 통증은 1-3일간 지속되나 대체로 마취나 소염제 투여가 필요하지 않으며 PRP 주사치료를 많이 시행한 각 센터의 보고에 따르면 진통제 투여나 마취 없이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 대략 몇 번을 며칠 간격으로 맞아야 할까요?
▷ PRP 주사요법은 초음파 유도를 통해 초음파로 병변 부위를 확인하고 주사침의 위치를 보면서 주사하는 것이 세계적인 보편적 치료경향입니다. 따라서 초음파를 통해 병변 부위의 상태를 보았을 때 병변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병변의 위치가 치유가 잘 일어나는 위치라면 1회의 치료로도 치유의 진행이 원활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40대 이후의 환자분들, 병변의 진행 정도가 심한 환자분들의 경우는 2-3회의 PRP 치료를 1주일 간격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 이유는 혈소판 의 생명 주기가 7-10일 이기 때문입니다.
- 맞은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나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환자분의 자가혈에서 분리한 성장인자를 주사하는 치료 방법이므로 알레르기, 감염 등의 합병증은 거의 보고되고 있지 않습니다. 단 출혈성 질환의 환자분에서는 신중히 치료를 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PRP 주사요법은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법 같은데요. 좌골신경통 외에 다른 질환에도 사용할 수 있나요?
▷ PRP주사는 척추 뿐 아니라 신경통을 느낄 수 있는 여러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시술법인데요. 가벼운 디스크와 신경공협착증, 원인을 알 수 없는 요통, 오십견, 관절통 등에 두루 시술할 수 있습니다.
- 좌골신경통을 치료하기에 앞서 어떻게 하면 걸리지 않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 보통 좌골신경통은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분들에서 흔히 나타나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의자에 앉을 때,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충분히 닿도록 하고 무릎은 직각을 유지하고 되도록 고정식 의자를 사용하고, 등받이에는 기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경추에서 요추에 이르는 부분을 꾸준히 스트레칭하면 통증 완화 및 질병 예방이 가능합니다.
- 저희도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직업이잖아요. 집에서 자주 따라 해 봐야 할 것 같네요. 오늘 좌골신경통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도움 말씀 주신 '웰본통증의원'의 신홍균 원장님 감사합니다.
(SBS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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