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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곳곳에 숨은 희귀자원 '희토류'…우리 집 TV에도 있다

SBS Biz 계훈희 기자
입력2010.11.10 10:34
수정2010.11.10 10:48

 

<앵커>

최근 희귀자원인 희토류와 관련된 이슈들이 화제인데요. 전 세계 희토류 시장의 97%를 공급하고 있는 중국이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각 국이 비상이 걸렸죠. 희귀 자원이라 해도 우리 생활 속 곳곳에서 희토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선 영상 함께 보시죠. 

 
<기자>
첨단산업의 필수원료인 희토류.
 
가장 희귀한 종류라 해도 그 매장량은 금보다 200배나 많지만 굴할 수 있는 양이 존재하는 곳은 많지 않은 게 문제라고 하는데요.
 
우리 생활 속 곳곳에 숨어있는 희토류를 찾아봅니다.
 
전 세계를 통틀어 생산되는 광산이 손에 꼽히는 스칸듐입니다.
 
50번째로 흔한 원소지만 띄엄띄엄 뿔뿔히 흩어져서 채굴이 쉽지 않다고 하네요.
 
야구배트와 권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컬러 텔레비전에서 빨간색을 내는 데 사용되는 것, 바로 이트륨입니다.
 
매장량은 은보다도 무려 400배나 많다고 하네요.
 
네오디뮴으로 만든 자석은 '슈퍼 자석'으로 불립니다.
 
자신의 무게보다더 무려 1000배나 많이 들어 올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스피커나 휴대폰 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와 모터에도 사용됩니다.



우리 생활 속 필수품에는 반드시 이것이 사용됩니다.
 
바로 사마륨인데요. 스마트폰과 MP3, 이어폰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하다고 하네요.

가장 수요가 높은 희토류 중 하나인 유로피움입니다. 컴퓨터 스크린과 형광등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합니다.

희토류 원소 중 자성이 강하다는 디스프로슘입니다.
 
칼로 자를 수 있을 정도로 무르고 연하다고 하네요
 
1년에 10톤 정도만 아주 극소수만 생산된다는 루테튬.
 
그래서인지 1kg 당 가격이 무려 1만 달러에 이른다고 하네요.
 


암치료에 필수 원료입니다.
 
 
(SBS CNBC)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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