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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D-1일]얼굴인식 카메라까지 동원, 모든 준비 '완료'

SBS Biz 계훈희 기자
입력2010.11.10 10:12
수정2010.11.10 10:42

<앵커>

서울 G20 정상회의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각국 정상들이 속속 입국하기 시작했고, 회의장 주변 보안 검색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 특공대 특수견들이 쉼없이 움직이며 폭발물 탐지에 나섰고 유사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이동을 위해 도입된 삼륜차도 분주히 움직입니다.



G20 정상 회의장 부근의 호텔 경계는 한층 강화돼 일부 출입문의 경우 아예 폐쇄됐습니다.

몸에 붙은 금속 조각 하나도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회의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얼굴인식 카메라를 반드시 통과해야 합니다.

테러와 시위에 대비하기 위해 어젯밤 행사장 주변 도로에는 높이가 2m가 넘는 녹색 펜스가 설치됐습니다.



이로써 외관 도로와 건물입구, 회의장 통로로 이어지는 3중 경호망이 완성됐습니다.

한층 강화된 경비 태세로 코엑스 주변은 평소보다 한산했습니다.

[최영철 / 서울 성내동 : "행사 때문에 필요한 부분이니까 불편해도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각국 정상들과 배우자뿐 아니라 외신 기자들을 맞이할 준비도 모두 마쳤습니다.

G20 각국 정상의 배우자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기 위한 야외 한복 패션쇼 리허설 점검도 마쳤고, 서울 G20 정상회의 소식을 전 세계로 타전할 미디어 센터도 문을 열었습니다.

1,330석의 프레스센터와 방송사 부스 132개 들어선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사공일 /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 : "전 세계인의 이해와 소통을 원활히 하는 것은 성공적인 G20 정상회의를 위해 무엇보다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G20 정상들을 맞이할 손님맞이 준비는 사실상 모두 마쳤습니다.

이제 성공적인 회의 개최만이 남았습니다.

SBS CNBC 계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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