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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CNBC]삼성·LG, 中 LCD공장 승인…중국내 입지 확대

SBS Biz 김기호 기자
입력2010.11.05 12:27
수정2010.11.05 12:36

<앵커>

세계 최고의 경제 전문 채널인 CNBC가 한국 주식시장 상황을 매일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CNBC가 전 세계에 타전한 한국 주식시장입니다.

 

[CNBC 주요 내용]

<앵커>

삼성과 LG디스플레이가 이겼습니다. 중국 정부가 두 기업의 LCD 공장 설립을 승인했습니다. 서울의 김기호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호 기자>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설립허가 소식은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삼성은 늦게 뛰어들었고 LG보다 투자 규모도 작기 때문에 LG와 대만 혹은 일본 기업중 하나가 선정될 거라는게 일반적인 시각이었습니다.

아직 공식발표는 없지만 베이징 소식통에 의하면 수요일에 있었던 중국 국무원 회의에서 세계 1,2위 기업인 삼성과 LG가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은 쑤저우시에 2조원 이상 투입하여 7.5세대 LCD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LG는 4조원을 투자해 광저우에 8세대 공장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공사가 끝나면 한국기업들의 중국내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은 내년을 기점으로 최대 LCD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사기업 디스플레이서치는 중국 LCD TV시장이 내년에 4400만대로 성장할 것이며, 이로 인해 삼성과 LG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현재 50%대에서 60%로 올라갈 거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라이벌 업체인 대만의 AU 옵트로닉스, 치메이, 일본의 샤프는 이번에 승인을 얻는데 실패했습니다.

오늘 삼성과 LG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2%이상 올랐습니다.


(SBS CNBC)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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