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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보는 입체영화, 게임도 3D로

SBS Biz 안혜연
입력2010.07.19 17:37
수정2010.07.19 18:45

<앵커>

영화 아바타 이후 3D가 일상속으로 성큼 다가왔는데요, 3D TV에 이어 PC까지도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제품이 나왔다고 합니다.

안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대형 전자업체의 3D PC 신제품 발표회장, 3D 안경을 끼고 유명게임업체의 PC게임을 실행하자, 화면안에 있는 캐릭터가 튀어나오는 것처럼 3차원 영상이 펼쳐집니다.



주인공이 괴물과 싸우는 영상이 입체적으로 살아나, 한층 더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박형봉 / LG PC사업팀 팀장 : PC만큼 고성능 디바이스가 없지 않습니까? PC는 자체적으로 3G 콘텐츠를 크리에이션할 수 있고 그것을 즐겨 볼 수 있습니다.]

 

이 PC는 3차원 입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3D 안경만 착용하면, PC모니터에서 3차원 입체영상을 즐길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노트북용 안경은 만원대, 데스크탑용은 10만원대로 3D TV용 안경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3D PC 풀라인업을 공개하면서, 현재 20만대에 수준인 세계 3D PC 시장 규모가 향후 5년간 매년 두배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태권 / LG HE마케팅 팀장 : 콘텐츠 업계하고 같이 가야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시장성이 있다고 하면, 하드웨어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 여러 업체들이 진입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저희가 먼저 움직이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활용할 수 있는 컨텐츠가 게임이나 영화에 국한돼 있고, 일반 PC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인 가격 등은 향후 3D PC 시장이 활성화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CNBC 안혜연입니다.

 

(SBS CNBC)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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