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TODAY ON CNBC] 기아 스포티지R, 'CUV 시장 무한 질주 시동'

SBS Biz 김기호 기자
입력2010.04.05 16:39
수정2010.04.05 18:42

[KOREA  ON CNBC]
'세계로 열린 한국경제의 창','Buy KOREA!'에 앞장서는 채널, SBS CNBC'


SBS CNBC의 김기호 기자가 세계 No.1 경제채널 CNBC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주요 경제 이슈와 기업 소식을 전 세계에 직접 리포트 합니다.

 

<앵커>

코리아 리포트입니다. 소개해주시죠.
 
<기자>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생산규모로는 세계에서 4번째, 수출규모로는 6번째 입니다. 새로 선보이는 크로스오버차량 (CUV)이 또 다른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까요? SBS CNBC의 김기호 기자가 시범운행을 선보입니다.
 
 
[TODAY ON CNBC]
 
<김기호>
기아 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크로스오버차량 (CUV) "스포티지 R" 입니다. 동급대비 가장 파워풀한 동력을 자랑합니다. 디젤과 가솔린 모두 2.0 엔진이 장착되었습니다. 184 마력에 최대토크 40 kg.m. 자동차 성능에 관심이 많은 드라이버라면 그냥 지나치기 힘든 사양입니다. 연비 효율에 있어서 이 자동 2륜구동 CUV는 리터당 15.6km 를 주행합니다. 그러나 기아는 스포티지 R의 진정한 판매포인트는 바로 디자인과 안전기능이라고 말합니다.
 
<신수억 기아 / 자동차 판매 매니저>
스포티지를 만들때 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업계 최초로 70%이상의 고장력 장판을 적용하였고 또한 최초로 전복 감지시 사이드 앤 커튼에어백이 전개되는 시스템을 적용하였습니다.
 
<기자>
현대 투싼을 시작으로 지난해 부터 CUV와 SUV의 인기가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안상준 / 동양증권 선임 애널리스트>
2009년 경기가 회복되면서 SUV 시장도 판매 확대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년에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소렌토 R이 출시되었는데요, 금년도 스포티지 R이 출시되면서 SUV 시장이 더욱 확대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 해 9월부터 12월사이 투싼 I-X의 월 평균 판매량은 7천대를 넘어섰습니다. 여전히 판매가 강세를 이어가는데 올해 초에는 판매가 1만대를 육박했습니다. 기아 스포티지의 경우 출시전 사전판매가 2천대에 달했습니다. 스포티지의 튼튼하고 세련된 디자인 외에 가격 또한 매력포인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기아 스포티지나 현대 투싼의 시작가격은 1만7천달러 정도 입니다. 다른 차종의 2만1천달러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입니다. 오프로드 경험을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진 셈입니다.
 
현재 한국의 CUV 시장은 기아와 현대에 의해 양분되어져 있는데 새로운 모델의 등장으로 싸움은 앞으로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쌍용자동차는 최초로 디젤 하이브리드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크로스오버 모델인 C-200의 론칭을 예정중입니다 연비효율이 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산 크로스오버차량들도 다양합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BMW의 X-1 모델은 지난달 모두 품절되었고, 도요타와 혼다의 판매도 성장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푸조도 3008 모델을 선보였고 스바루의 아웃백 과 포레스터 시리즈 또한 이달 말 한국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SBS CNBC 김기호 입니다.
 
 
<앵커>
투데이온 cnbc 였습니다. 박기자 수고했어요.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기호 기자다른기사
[KOREA CNBC]한국, 핫머니 차단강화…외인 채권과세 부활유력
[KOREA CNBC]삼성·LG, 中 LCD공장 승인…중국내 입지 확대